엠플러스텍 등 리눅스주 '악재'..레드햇 국내시장 상륙...시장 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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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리눅스 업체인 레드햇이 국내에 진출함에 따라 엠플러스텍 서울시스템 한글과컴퓨터 대신정보통신 버추얼텍 비트컴퓨터등 코스닥시장의 리눅스관련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드햇은 얼마전에 장외기업인 리눅스코리아,리눅스원,컴팩코리아 등과 제휴관계를 맺었다.
리눅스코리아는 레드햇의 OS(운영체계) 한글버전을 개발하고 리눅스원은 교육,컴팩코리아는 알파칩을 탑재한 서버판매와 기술 교육 업무 등을 맡는다.
아직 기반이 취약한 국내 리눅스업체들로써는 레드헷에 시장을 잠식당하느게 아니냐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리눅스관련주에도 좋지않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에서 레드햇 등이 뜨면 국내 리눅스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하나의 테마를 형성해왔으나 제품을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외국기업의 총판 대리점 역할을 하는 정도에 머물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워드프로세서의 리눅스판을 보급하는 수준이고 엠플러텍과 서울시스템도 지난해말 화의에서 벗어난 뒤 리눅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으나 별다른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엠플러스텍은 레드햇과의 제휴가 불발로 끝난 뒤 주가가 곤두박칠치기도 했다.
대신정보통신 버추얼텍 비트컴퓨터 등의 리눅스사업 비중은 이보다도 더 낮다.
증권업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레드햇이 국내시장에 원조제품을 선보일 경우 국내 리눅스업체들은 영업기반을 잃어 코스닥시장에서 리눅스테마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레드헷이 장외기업인 리눅스코리아 리눅스원 컴팩코리아등을 통해 직접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 총판대리점 역할을 해온 코스닥의 리눅스업체들은 할일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한화증권 정인기 연구원은 "리눅스 관련주의 주가는 레드햇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버티느냐와 레드헷 참여하지않고 있는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입증해보일 수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드햇은 얼마전에 장외기업인 리눅스코리아,리눅스원,컴팩코리아 등과 제휴관계를 맺었다.
리눅스코리아는 레드햇의 OS(운영체계) 한글버전을 개발하고 리눅스원은 교육,컴팩코리아는 알파칩을 탑재한 서버판매와 기술 교육 업무 등을 맡는다.
아직 기반이 취약한 국내 리눅스업체들로써는 레드헷에 시장을 잠식당하느게 아니냐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리눅스관련주에도 좋지않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에서 레드햇 등이 뜨면 국내 리눅스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하나의 테마를 형성해왔으나 제품을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외국기업의 총판 대리점 역할을 하는 정도에 머물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워드프로세서의 리눅스판을 보급하는 수준이고 엠플러텍과 서울시스템도 지난해말 화의에서 벗어난 뒤 리눅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으나 별다른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엠플러스텍은 레드햇과의 제휴가 불발로 끝난 뒤 주가가 곤두박칠치기도 했다.
대신정보통신 버추얼텍 비트컴퓨터 등의 리눅스사업 비중은 이보다도 더 낮다.
증권업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레드햇이 국내시장에 원조제품을 선보일 경우 국내 리눅스업체들은 영업기반을 잃어 코스닥시장에서 리눅스테마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레드헷이 장외기업인 리눅스코리아 리눅스원 컴팩코리아등을 통해 직접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 총판대리점 역할을 해온 코스닥의 리눅스업체들은 할일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한화증권 정인기 연구원은 "리눅스 관련주의 주가는 레드햇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버티느냐와 레드헷 참여하지않고 있는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입증해보일 수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