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고성능 플레시 MCU(Micro Controller Unit)4종을 양산,국내외시장에 본격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이컴으로 불리는 MCU는 디지털 가전,휴대폰 등 전자제품의 두뇌역할을 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이다.

이번에 양산되는 MCU는 기존 MCU에 플래시 메모리 기능을 더한 플래시 MCU로 완제품 상태에서 10만번까지 데이터의 삭제,저장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시켜주는 제품 2종,발신자 전화번호확인기능 MCU 1종,MP3플레이어용 MCU 1종 등 4가지 종류의 플래시 MCU를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4종류의 MCU 제품군을 총 2백만개 생산,3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2002년에는 5천만개 이상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