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주 분석] '신한은행'..구조조정 不安 '불똥' 우량합병說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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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주가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3월말까지 1만~1만5천원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4월 중순 급락하며 6천4백원까지 하락한후 최근 반등하는 모습이다.
최근의 주가하락은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정부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우량은행이 부실은행을 떠안는 시나리오가 흘러나오자 신한은행과 같은 우량은행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은행합병 시나리오가 우량은행간,부실은행간으로 바뀌었다는 관측이 유력해지며 바닥을 다지고 상승으로 돌아서고 있다.
<>1.4분기 영업실적=신한은행은 2천2백2억원의 충당금적립전 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백10억원 증가한 것이다.
이자부분의 이익은 지난해보다 3백67억원 늘어난 2천1백64억원이었다.
이 은행의 이자수익 증가는 예대금리차 증가,대출자산 증가,연체율 감소 등의 요인에 의한 것이다.
지난99년의 평균 예대금리차가 2.52%인데 반해 지난 1.4분기엔 2.97%로 0.45%포인트나 높아졌다.
은행계정 대출도 23조1천여억원으로 전년말대비 5%가 증가했다.
연체율 역시 99년기준 3.81%에서 3.25%로 감소했다.
1.4분기 대출에 있어서 기업일반대출은 2.9%가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은 8.5%가 늘어났다.
특히 외부감사대상 중소기업시장의 시장점유율이 98년의 11.3%에서 99년 16.7%로 크게 높아졌다.
<>금년도 예상실적=1.4분기말 총수신은 전년대비 2% 증가한 34조 8천1백71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신권의 수익증권에서 은행의 정기예금으로 급속도로 유입되며 은행권 총수신이 급증하게 된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 예금자 보호한도가 축소시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역시 우량은행권으로의 상당한 자금유입이 예상된다.
반면 은행신탁의 경우는 투신자금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자금유출이 예상된다.
1.4분기중 대출형태의 자산운용은 전년말대비 4% 증가한 24조 8천1백4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 높여나가고 있고 인터넷뱅킹의 경우도 95%이상이 신규고객인 점을 감안하면 수신증가로 얻은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대상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 기업및 가계의 대출여신에 대해 질 높은 신용평가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증가된 자산에 대한 건전성도 높은 수준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은행이 목표로 삼는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1조2백10억원이지만 이보다 다소 적은 8천20억원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충당금을 감안한 올해 예상순이익은 3천19억원으로 예상되며 전환되지 않은 신주인수권부사채가 모두 전환될 것을 감안해보면 주당순이익은 1천1백2원으로 관측된다.
<>자산건전성=지난99년말 기준 동행의 총여신대비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6.7%로 나타났다.
이는 5대 우량은행중 가장 낮은 수치이며 요주의이하 여신비율은 16.8%로 하나은행의 15.8% 다음으로 낮은 수치이다.
1.4분기중 2천3백78억원의 부실여신 대손상각을 통해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5.7%,요주의이하 여신비율은 14.8%로 더욱 낮아지게 되었다.
특히 변경된 금감원기준 무수익여신의 경우 3개월이상의 연체여신과 이자미계상여신을 의미한다.
이에 따른 무수익여신은 총여신의 4.48%인 1조3천여억원에 불과하다.
금감원 기준의 자산건전성에 따른 총적립요구액 9천1백80억원에 비해 33%를 초과한 1조2천1백70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자본적정성=지난해말 BIS 자기자본비율은 13.85%로 정부의 지도기준인 8%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
또한 향후 10%로 강화된 비율을 적용하더라도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는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우선주 지원 은행에 대한 조기상환(2천9백25억원)을 감안하더라도 BIS기준 12.78%의 자기자본비율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위험가중자산이 10조원이 증가해도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돼 타행에 비해 적극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비전=신한은행은 지난 5월25일 금융지주회사를 설립,다른 은행과의 합병없이 독자적인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룹의 형태는 순수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회사" 산하에 자회사로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전문회사 캐피탈 등을 둘 계획이며 자회사 간에는 사업영역을 재조정해 중복투자부문을 통폐합할 계획이다.
은행 증권 보험 등 별도로 운영중인 전산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디지털금융에 맞춰 금융포털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또 선진금융기관과의 자본제휴나 업무제휴를 통해 선진기법을 도입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공동경영도 추진하기로 했다.
< 송윤영 신한증권 연구원 yysong@shcyber.com >
그러나 4월 중순 급락하며 6천4백원까지 하락한후 최근 반등하는 모습이다.
최근의 주가하락은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정부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우량은행이 부실은행을 떠안는 시나리오가 흘러나오자 신한은행과 같은 우량은행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은행합병 시나리오가 우량은행간,부실은행간으로 바뀌었다는 관측이 유력해지며 바닥을 다지고 상승으로 돌아서고 있다.
<>1.4분기 영업실적=신한은행은 2천2백2억원의 충당금적립전 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백10억원 증가한 것이다.
이자부분의 이익은 지난해보다 3백67억원 늘어난 2천1백64억원이었다.
이 은행의 이자수익 증가는 예대금리차 증가,대출자산 증가,연체율 감소 등의 요인에 의한 것이다.
지난99년의 평균 예대금리차가 2.52%인데 반해 지난 1.4분기엔 2.97%로 0.45%포인트나 높아졌다.
은행계정 대출도 23조1천여억원으로 전년말대비 5%가 증가했다.
연체율 역시 99년기준 3.81%에서 3.25%로 감소했다.
1.4분기 대출에 있어서 기업일반대출은 2.9%가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은 8.5%가 늘어났다.
특히 외부감사대상 중소기업시장의 시장점유율이 98년의 11.3%에서 99년 16.7%로 크게 높아졌다.
<>금년도 예상실적=1.4분기말 총수신은 전년대비 2% 증가한 34조 8천1백71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신권의 수익증권에서 은행의 정기예금으로 급속도로 유입되며 은행권 총수신이 급증하게 된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 예금자 보호한도가 축소시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역시 우량은행권으로의 상당한 자금유입이 예상된다.
반면 은행신탁의 경우는 투신자금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자금유출이 예상된다.
1.4분기중 대출형태의 자산운용은 전년말대비 4% 증가한 24조 8천1백4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시장에서 점유율을 계속 높여나가고 있고 인터넷뱅킹의 경우도 95%이상이 신규고객인 점을 감안하면 수신증가로 얻은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대상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 기업및 가계의 대출여신에 대해 질 높은 신용평가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증가된 자산에 대한 건전성도 높은 수준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은행이 목표로 삼는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1조2백10억원이지만 이보다 다소 적은 8천20억원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충당금을 감안한 올해 예상순이익은 3천19억원으로 예상되며 전환되지 않은 신주인수권부사채가 모두 전환될 것을 감안해보면 주당순이익은 1천1백2원으로 관측된다.
<>자산건전성=지난99년말 기준 동행의 총여신대비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6.7%로 나타났다.
이는 5대 우량은행중 가장 낮은 수치이며 요주의이하 여신비율은 16.8%로 하나은행의 15.8% 다음으로 낮은 수치이다.
1.4분기중 2천3백78억원의 부실여신 대손상각을 통해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5.7%,요주의이하 여신비율은 14.8%로 더욱 낮아지게 되었다.
특히 변경된 금감원기준 무수익여신의 경우 3개월이상의 연체여신과 이자미계상여신을 의미한다.
이에 따른 무수익여신은 총여신의 4.48%인 1조3천여억원에 불과하다.
금감원 기준의 자산건전성에 따른 총적립요구액 9천1백80억원에 비해 33%를 초과한 1조2천1백70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자본적정성=지난해말 BIS 자기자본비율은 13.85%로 정부의 지도기준인 8%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
또한 향후 10%로 강화된 비율을 적용하더라도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는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우선주 지원 은행에 대한 조기상환(2천9백25억원)을 감안하더라도 BIS기준 12.78%의 자기자본비율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위험가중자산이 10조원이 증가해도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돼 타행에 비해 적극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비전=신한은행은 지난 5월25일 금융지주회사를 설립,다른 은행과의 합병없이 독자적인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룹의 형태는 순수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회사" 산하에 자회사로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전문회사 캐피탈 등을 둘 계획이며 자회사 간에는 사업영역을 재조정해 중복투자부문을 통폐합할 계획이다.
은행 증권 보험 등 별도로 운영중인 전산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디지털금융에 맞춰 금융포털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또 선진금융기관과의 자본제휴나 업무제휴를 통해 선진기법을 도입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공동경영도 추진하기로 했다.
< 송윤영 신한증권 연구원 yysong@shcyb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