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코스닥시장과 보조를 맞추며 3일 연속 강세를 지속했다.

1일 제3시장은 회복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강한 오름세를 시도했다.

이에따라 상승종목수가 늘어난 오전장 한때 가중주가 평균은 전일보다 2백여원 오른 4천9백13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흘러 나와 상승폭은 둔화됐다.

가중주가는 전일보다 20여원 하락한 4천6백8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6만6천8백49주로 3만9천여주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7억4천1백만원으로 8천만원 가량 감소했다.

기준가보다 가중평균이 오른 종목은 31개,하락종목은 20개였다.

거래량에 비해 거래대금이 적었던 것은 저가주가 매매를 주도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승종목수가 늘었음에도 가중평균 주가가 떨어진 것은 하락종목의 내림폭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준가 대비 가중평균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환경비전이십일로 상승률은 2백10.7%였다.

5천1백40원이 오른 7천5백80원을 형성했다.

네트라인플러스도 1백8.5% 상승한 7천1백50원을 나타냈다.

케이아이티(29.2%)이티즌(27.5%)도 오름세가 두두러졌다.

반면 전일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들은 하락골이 깊었다.

닉스의 가중평균은 34.5%가 하락한 1만8천원이었다.

거래는 3주에 불과했다.

원카드시스템즈도 4백20원이 떨어진 1천2백80원을 기록했다.

센트럴시티와 코비드는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코비드의 경우 지정후 3일 연속 무거래란 기록을 세웠다.

이날 거래량 증가는 바이스톡이 주도했다.

17만8천주로 모처럼 10만주 이상 거래됐다.

아리수인터넷도 거래는 여전히 활발해 12만4천주가 매매됐다.

이니시스는 3만5천주,스포츠뱅크코리아 한국웹티브 와이엘데이타시스템 엔에스시스템 훈넷 등은 1만주대의 거래량을 나타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