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CDMA폰에서 구현되는 자바기술인 ''ez자바''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ez자바''는 LG텔레콤이 자바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제휴, 그동안 PC의 웹브라우저에서 지원되던 자바기술을 휴대용 CDMA폰에서 구현되는 만든 최첨단 소프트웨어.플래시메모리 3백KB와 메인메모리 64KB의 소용량을 요구하면서도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된 다양한 게임과 응용프로그램을 휴대폰에서 실행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한 게임은 물론 각종 아케이드, 시뮬레이션, 머드 게임 등을 즐길수 있도록 했다.

LG텔레콤은 ''ez자바''를 오는 7월말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며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ez-i'' 전용 휴대폰에 이 기술을 기본사양으로 장착, 일반에 보급할 계획이다.

기존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던 사용자는 고객서비스센터(080-019-7000)에 문의해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조재길 기자 musoyu9@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