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저가메리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39개 금융주중 4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이들 종목중에서 증권사 은행을 비롯해 창투사 리스사등 1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2개 증권주중 하나인 삼성투신증권의 경우 4백60원이 올라 4월 중순이후 최고가인 4천3백60원을 기록했다.
부산신금도 4일째를 상승세를 이어가며 1만3천6백50원을 나타냈다.
신규등록종목인 한솔창투는 이날 가격제한폭인 1천1백30원이 올라 1만원대를 넘었다.
이 밖에 상한가종목에는 한국기술투자 대신개발금융 신영기술금융 경남리스 평화은행 중부리스 한마음신금 대백신금 제은금고 무한투자등이 있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들 금융주들이 워낙 낙폭이 컸던 만큼 코스닥지수 견인에는 큰 영향을 못 미치고 있다"며 "그러나 증권사 은행등 금융관련주들의 상승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심리적 효과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