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보상 연계성등 장기적 평가해야" .. 스톡옵션 효율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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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이 엄청난 속도로 확대돼 최고경영자에 대한 보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잭 웰치의 GE에 대한 행사되지 않은 스톡옵션의 가치는 2억6천만달러 이상이었다.
인텔사 크레이그 바렛의 스톡옵션 가치는 1억달러를 넘었다.
디즈니의 마이클 아이스너는 1998년 한해에만 2천2백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5억달러 이상의 차익을 얻었다.
스톡옵션은 회사의 성과와는 별 관계없이 최고 경영자에게 막대한 부를 지급하는 것 같이 보인다.
가치하락의 위험은 적은 반면 엄청난 보상을 부여하는 것같다.
또 스톡옵션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적인 주가상승의 유인으로 작용한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다양한 형태의 옵션프로그램이 회사의 사업목적을 지지하는지 저해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결과는 옵션에 대한 비판가들이 옳지 않다는 것이다.
스톡옵션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공과 종업원 주주들의 후생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관리자들을 행동하게 하는 가장 훌륭한 보상제도다.
그럼에도 반론이 제기되는 것은 스톡옵션이 종잡을 수 없이 복잡한 재무수단이기 때문이다.
옵션을 부여하는 사람이나 제공받는 사람 모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결과적으로 종종 비생산적인 옵션프로그램을 보유하게 된다.
실리콘밸리의 많은 기업들이 회사가 성장해 기업공개를 하고난 뒤에도 이전 제도를 계속 유지,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했다.
성숙기에 접어든 대형 회사들이 매우 약한 유인을 제공하는 옵션프로그램을 사용하기도 한다.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주요 이유는 보상을 성과와 연계시켜 회사가 번영하면 경영자들이 이익을 얻고 회사가 실패하면 경영자들이 고통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많은 비평가들은 실무적으로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경영자들이 회사가 성공할 때처럼 실패해도 상당한 보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들은 단지 해당연도의 보상액만을 측정한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제프리 리프만과의 공동연구결과 주가와 스톡옵션의 가치변동은 최고경영자의 성과 및 보상과 98%의 연계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료처럼 행동하던 과거의 경영자들과는 달리 오늘날의 경영자들은 소유주처럼 보상받고 소유주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옵션은 경영자의 성과가 좋지 않을때 불이익을 주지 못한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
주가가 급락했을때 주식을 받은 경영자에게는 주식이 남지만 옵션을 받은 경영자는 아무것도 건지지 못한다.
옵션은 주식보다 더 심한 손실의 위험을 갖고 있는 것이다.
< 정리=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 >
지난해 잭 웰치의 GE에 대한 행사되지 않은 스톡옵션의 가치는 2억6천만달러 이상이었다.
인텔사 크레이그 바렛의 스톡옵션 가치는 1억달러를 넘었다.
디즈니의 마이클 아이스너는 1998년 한해에만 2천2백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5억달러 이상의 차익을 얻었다.
스톡옵션은 회사의 성과와는 별 관계없이 최고 경영자에게 막대한 부를 지급하는 것 같이 보인다.
가치하락의 위험은 적은 반면 엄청난 보상을 부여하는 것같다.
또 스톡옵션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적인 주가상승의 유인으로 작용한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다양한 형태의 옵션프로그램이 회사의 사업목적을 지지하는지 저해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결과는 옵션에 대한 비판가들이 옳지 않다는 것이다.
스톡옵션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공과 종업원 주주들의 후생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관리자들을 행동하게 하는 가장 훌륭한 보상제도다.
그럼에도 반론이 제기되는 것은 스톡옵션이 종잡을 수 없이 복잡한 재무수단이기 때문이다.
옵션을 부여하는 사람이나 제공받는 사람 모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결과적으로 종종 비생산적인 옵션프로그램을 보유하게 된다.
실리콘밸리의 많은 기업들이 회사가 성장해 기업공개를 하고난 뒤에도 이전 제도를 계속 유지,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했다.
성숙기에 접어든 대형 회사들이 매우 약한 유인을 제공하는 옵션프로그램을 사용하기도 한다.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주요 이유는 보상을 성과와 연계시켜 회사가 번영하면 경영자들이 이익을 얻고 회사가 실패하면 경영자들이 고통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많은 비평가들은 실무적으로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경영자들이 회사가 성공할 때처럼 실패해도 상당한 보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들은 단지 해당연도의 보상액만을 측정한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제프리 리프만과의 공동연구결과 주가와 스톡옵션의 가치변동은 최고경영자의 성과 및 보상과 98%의 연계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료처럼 행동하던 과거의 경영자들과는 달리 오늘날의 경영자들은 소유주처럼 보상받고 소유주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옵션은 경영자의 성과가 좋지 않을때 불이익을 주지 못한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
주가가 급락했을때 주식을 받은 경영자에게는 주식이 남지만 옵션을 받은 경영자는 아무것도 건지지 못한다.
옵션은 주식보다 더 심한 손실의 위험을 갖고 있는 것이다.
< 정리=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