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7개 기업이 코스닥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기업이 많기도 하지만 공모가격이 증시사상 최고인 네오위즈,신용카드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등록하는 국민카드등이 포함돼있어 청약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크다.

네오위즈는 인터넷 원클릭 서비스의 선두기업으로 IT(정보기술)업계에선 지명도가 높다.

하지만 공모가가 워낙 높은데다 지난주에 액면가의 80배로 공모한 옥션의 증권업계의 예상보다 낮았다는 점에서 경쟁률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다.

국민카드도 코스닥등록으로선 공모물량이 메머드급이라는 점에서 과연 시중자금을 얼마나 끌어 모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의 청약경쟁률은 현재 등록을 추진중인 삼성카드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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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제생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신용카드.

케이비씨는 은행 등에서 발급받는 신용카드(물체)를 만들어 공급하는 제조회사다.

케이비씨는 작년 기준으로 매출액의 51%를 마그네틱 스트리프카드로 올린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신용카드로 뒷면에 검은색의 마그네틱테이프같은 것이 있는 카드를 생각하면 된다.

또 카드발급장비를 대상으로한 상품매출이 매출액의 39%를 차지한다.

공(空)카드에 "생명"을 불어 넣는 장비를 뜻한다.

교통카드로 쓰이는 전자집적회로자장카드도 공급하지만 매출비중은 2.8%로 아직 미미하다.

신용카드의 주요 수요처가 은행같은 금융기관들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지출(일종의 투자)계획이 케이비씨의 영업실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제2의 IMF같은 사태로 금융기관들이 충격을 받으면 케이비씨의 영업환경이 급격하게 나빠질 수 있다고.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금융기관의 투자예산 증감이 케이비씨의 영업실적 변수가 될 수 있다.

반면 스마트카드가 활성화 되다면 케이비씨의 성장성이 크게 높아질수도 있다.

카드 수요와 관련해 잠재시장 규모가 1백20조원에 달하는 전자화폐의 실용화가 케이비씨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금감원의 유가증권신고서는 전자화폐 시범서비스가 성공하더라도 기존 인프라를 대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가정해야 된다고 밝혔다.

최태규회장 외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40.7%이다.

주요주주로 기보캐피탈이 5.1%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