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워낙 많은 종목이 상승하자 오른종목보다 내린종목에 더많은 관심이 쏠렸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체 거래종목의 89.9%가 상승했다.

4백63개종목이 오른 반면 내린종목은 40개종목에 불과했다.

하락종목을 보면 절반정도는 뮤추얼펀드였다.

또 우선주,신용금고,퇴출예정종목,개별재료보유주 등도 눈에 많이 띄었다.

특징적인 대목은 코스닥지수 하락에도 아랑곳없이 급등세를 보이던 종목들이 하락종목에 많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파워텍우선주 동양토탈우선주 현대멀티캡우선주 등 우선주,한일흥업 부국철강 등 개별종목이 그런 종목들이다.

도양근 코스닥증권시장(주)대리는 "이날 장세는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반등 성격이 강하다"며 "이날 하락한 종목은 그동안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상승했던터라 기술적 반등을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푸른신금 신민금고 등 일부 신용금고주들은 전날 영남종금의 영업정지에 영향을 받았다.

퇴출예정종목중에서는 정일이엔씨 두원중공업 원진 대륭산업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세광알미늄 대신석유 신안화섬 풍연 다산금속 대백쇼핑 서부트럭터미날 진로발효 해외무역 조아제약 삼보판지 등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