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아스팔트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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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론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금융주가 일제히 날개를 펼쳤다.
사람들은 그런 금융주를 일러 "아스팔트에 핀 꽃"이라고 불렀다.
금융회사와 금융경제의 장래에 대한 시장의 예상은 절망에 절망을 거듭했다.
급기야 금융주가 머물고 있는 토양은 아스팔트처럼 딱딱해지고 말았다.
그런 황무지에서 찬란한 꽃이 돋아났다.
시장 가격은 절망이 절정에 다다라야 방향을 바꾸는 속성이 있다.
아스팔트에 핀 꽃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까닭도 그런 절망이 종언을 고했다고 보는 때문이다.
좀 멀리 보면 성장주의 그늘에 철저히 숨을 죽였던 가치주가 제세상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
사람들은 그런 금융주를 일러 "아스팔트에 핀 꽃"이라고 불렀다.
금융회사와 금융경제의 장래에 대한 시장의 예상은 절망에 절망을 거듭했다.
급기야 금융주가 머물고 있는 토양은 아스팔트처럼 딱딱해지고 말았다.
그런 황무지에서 찬란한 꽃이 돋아났다.
시장 가격은 절망이 절정에 다다라야 방향을 바꾸는 속성이 있다.
아스팔트에 핀 꽃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까닭도 그런 절망이 종언을 고했다고 보는 때문이다.
좀 멀리 보면 성장주의 그늘에 철저히 숨을 죽였던 가치주가 제세상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