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관리사"교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EBS특별강좌 교재로 채택된 "전자상거래관리사"(심상렬 외 공저,E에듀넷닷컴,전5권,각권 2만2천원)시리즈의 경우 첫째권이 지난주 영풍문고 종합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인터넷서점 YES24(www.yes24.com)와 와우북(www.wowbook.com) 골드북(www.goldbook.com) 등에서는 1~3위를 석권하고 있다.

책을 펴낸 E에듀넷닷컴(www.Eedunet.com)의 전종석 대표는 "2주일만에 1만2천부가 팔렸으며 교육방송 강좌가 시작된 이후에는 판매증가율이 급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EBS-TV "자격증을 땁시다-전자상거래관리사"(8월25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아침 6시)의 방송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방송과 온라인.오프라인을 삼위일체로 연결한 교재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E에듀넷닷컴의 홈페이지와 인터넷방송 사이트에도 하루 평균 1만건의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

교재는 1권 전자상거래 기획,2권 운영과 관리,3권 시스템운영및 관리,4권 관련법규,5권 핵심문제풀이집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주에 2권이 나왔고 나머지도 곧 순차로 완간된다.

이밖에 영진.com과 테크북 한국컴퓨터매거진 시대고시기획 현대고시사 청림출판 등이 펴낸 책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전자상거래관리사 수험서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정보기술(IT)분야 자격증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으로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어 2천년대의 최고 유망 자격증으로 꼽힌다.

업계는 오는 9월 17일 제1회 국가자격 시험에 2만명 이상이 응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연구원 보고서는 올해 전자상거래 분야의 인력이 1만명 이상 부족하고 2002년에는 5만명 정도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노동부도 2003년까지 최소 2만 5천명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