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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황] (23일) 저가 매수세...금융/건설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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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가 이틀째 하락,670선으로 내려 앉았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85포인트 하락한 679.76에 마감됐다.

    간밤에 뉴욕주가가 약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우위를 나타낸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새한그룹 워크아웃의 여파로 일부 중견그룹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도 악재로 작용했다.

    장초반 외국인의 선물 환매수및 그에 따른 선물 고평가로 매수차익거래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후속 매수세가 따르지 못했다.

    오후들어 일반인과 기관이 금융주 매수에 가담,은행.증권주를 중심으로 약보합선까지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매물을 내놓으면서 장마감무렵 지수가 크게 되밀렸다.

    바닥권 인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거래량은 전날보다 3천4백70만주가량 늘어난 2억1천1백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2억1천만주를 넘어선 것은 4일만이다.

    <>특징주=금융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금융지주회사 형태로 합병될 것으로 알려진 조흥 한빛 외환은행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구 부산 광주 전북등 지방은행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메리츠증권 해동화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증권주와 보험주도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삼성전자 한국통신 SK텔레콤등 싯가총액 3위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이었다.

    한전은 민영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했다.

    데이콤은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말 매수세로 정보통신주중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중견그룹 자금악화설이 나돌면서 일부 중견그룹 주가의 낙폭이 심했다.

    <>진단=증시관계자들은 금융주의 반등,거래량 증가등 바닥권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상수 대한투신 펀드매니저는 "나올만한 악재가 모두 나온 만큼 미국 주가가 안정을 찾아준다면 반등시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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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포인트 ]

    <호재>

    <>투신사 공적자금 투입
    <>유가하락
    <>금융 구조조정 가시화

    <악재>

    <>미국증시 하락
    <>중견그룹 자금악화설
    <>외국인 매도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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