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NS21이 추진중인 평양교예단 서울공연사업에 대해 남북 사회문화협력사업 및 협력사업자로 동시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승인으로 평양교예단원을 포함해 1백명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남한을 방문,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12~14차례의 공연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평양교예단의 공연대가는 현금 3백만달러와 2백50만달러 상당의 현물(컬러TV 2만대)이며 현금은 공연전, 현물은 공연후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24일 서울에 오는 평양학생소년예술단 1백2명의 남한 방문도 승인했다.

최휘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비서를 단장으로 한 예술단은 김인규 평양학생소년궁전 총장, 한태봉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부총장을 비롯한 인솔자 및 공연지도교사 24명과 공연자 78명으로 구성돼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