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번역되는 일본 전자상거래사이트 상품정보를 검색한뒤 물건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맞춤형 무료홈페이지 제작업체인 모모웹(www.momoweb.co.kr)은 일본 전자상거래업체 휴딘(www.hudin.ne.jp)과 손잡고 한일번역 솔루션을 통한 전자상거래 교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개발한 한일 번역솔루션을 적용,각 사이트에서 자국어로 상대방 정보를 실시간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모모웹에서는 자사 사이트에 연결된 휴딘의 상품정보를 한글로 볼 수 있으며 휴딘에서도 모모웹의 정보를 일본어로 검색하는게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상품검색 뿐 아니라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도 있다.

양사는 이를위해 관세,결제,보안,배송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모모웹은 자사 사이트에 홈페이지를 구축한 업체들의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모모 드림-마켓"(가칭)이라는 쇼핑몰을 오픈할 계획이다.

모모웹과 휴딘 양사는 한일 양국 시장조사와 법률,세무 등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 공동브랜드 상품을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7월 휴딘사가 사이버공간에 열게 될 가상건물인 "휴딘타워"에는 모모웹의 우수업소 및 중소기업이 상당수 입점하게 된다.

이 사이버 빌딩의 1~2층에는 일본의 관공서,각국 대사관,무역상사 등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체들이 입주한다.

양사는 오는 10월 일본 동경에서 우수중소기업 1백20개사가 참가하는 "오프페어2000바겐세일"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모모웹의 우수기업 30개사가 참여하게 된다.

모모웹은 전국 2천여명의 영업사원과 30여명의 디자이너를 둔 홈페이지제작 전문회사로 올해 5만개의 홈페이지를 무료로 만들어줄 예정이며 내년에 10만개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