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성 교수의 '벤처경영'] 마인드 점유율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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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의 FAQ(Frequent answered question)는 가장 흔하게 받는 질문을 추려서 답까지 달아 정리해 놓은 것이다.
최근 들어 벤처기업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무엇일까? "언제 코스닥에 상장하나요" "이익을 어떻게 낼 것인가요" "기술적인 문제는 해결을 하셨나요" "마케팅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아마 이런 유형의 질문들일 것인데,어느 것 하나 FAQ에 정리해 올리기 쉬운 것은 없다.
그렇다고 E메일로 질문을 해도 금방 답을 얻기도 어렵다.
그러다 보니 소문이 무성하고 진위가 가려지기도 전에 사람들에게 알려지고,결과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한 "벤처가 이대로 갈까요 아닐까요"가 요즈음 벤처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FAQ이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답은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누구는 벤처기업 붐은 계속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또 다른 이는 옥석을 가리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하고,또 어떤 이는 벤처도 이제 전통적인 기준으로 평가를 해야 할 시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는 "어떤 벤처가 다음의 주인공이 될까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왜냐하면 과거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미래가 이미 우리 앞에 와 있기 때문이다.
누가 더 똑똑하냐 아니면 누가 더 잘 났느냐의 논쟁보다는 누가 더 기회를 잡았느냐 또 누가 더 타이밍을 맞추고 있느냐에 대한 논쟁이 영양가가 더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지금 이 시간과 이 시대에 기회를 잡아서(take chance) 승자(winner)가 되고 모든 것을 차지하는(takes all) 시나리오를 각자가 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이 있다.
인터넷 시대 경험의 법칙에 의하면 특정 분야에서 적어도 2등 안에 들어야 생존할 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또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말 좋은 벤처기업이라면 어떤 일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자.그것은 시장점유율이 아니라 마인드점유율이라고 잘라 말할 수 있다.
급변하는 시장에서 확고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핵심 고객,투자자 그리고 인재들의 마인드점유율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 이유는 산업에서 경쟁의 초점이 시장점유율에서 점점 더 마인드점유율의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을 시작하는 초반에 즉 벤처기업의 경우에 마인드점유율에서 앞서갈 수 있다면,고객들은 구매를 하기 시작할 것이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구매를 권유할 것이며 마침내는 잘 나가는 기업으로 가기 위한 기반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마인드점유율의 게임에서 승리가 경영자가 최우선으로 신경을 써야하는 전략이다.
이것이 CEO가 할 일이다.
그래서 고객,투자자 그리고 인재의 마인드점유율을 잡아야 한다.
즉 첫째 고객에 대한 마인드점유율이 2등 업체가 도저히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
둘째 투자자에 대한 마인드점유율이 경쟁자보다 앞서도록 해야 한다.
셋째 인재에 대한 마인드점유율을 장단기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이 세 가지 모두를 손에 놓으면 엄청난 경제적 에너지를 뿜어내는 연쇄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사업의 초반에 이렇게 할 수 있으면 그 회사는 가만히 놔두어도 점점 좋은 일이 생긴다.
물론 초반에 마인드점유율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비즈니스모델을 CEO가 제시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구전 또는 경제적 필요성이 나머지는 해결해 줄 것이다.
< 김연성 관동대 경영학과 교수,이비즈홀딩스 인터넷 마케팅랩 소장 / ystar@ebizholdings.com >
최근 들어 벤처기업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무엇일까? "언제 코스닥에 상장하나요" "이익을 어떻게 낼 것인가요" "기술적인 문제는 해결을 하셨나요" "마케팅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아마 이런 유형의 질문들일 것인데,어느 것 하나 FAQ에 정리해 올리기 쉬운 것은 없다.
그렇다고 E메일로 질문을 해도 금방 답을 얻기도 어렵다.
그러다 보니 소문이 무성하고 진위가 가려지기도 전에 사람들에게 알려지고,결과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한 "벤처가 이대로 갈까요 아닐까요"가 요즈음 벤처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FAQ이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답은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누구는 벤처기업 붐은 계속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또 다른 이는 옥석을 가리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하고,또 어떤 이는 벤처도 이제 전통적인 기준으로 평가를 해야 할 시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는 "어떤 벤처가 다음의 주인공이 될까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왜냐하면 과거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미래가 이미 우리 앞에 와 있기 때문이다.
누가 더 똑똑하냐 아니면 누가 더 잘 났느냐의 논쟁보다는 누가 더 기회를 잡았느냐 또 누가 더 타이밍을 맞추고 있느냐에 대한 논쟁이 영양가가 더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지금 이 시간과 이 시대에 기회를 잡아서(take chance) 승자(winner)가 되고 모든 것을 차지하는(takes all) 시나리오를 각자가 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이 있다.
인터넷 시대 경험의 법칙에 의하면 특정 분야에서 적어도 2등 안에 들어야 생존할 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또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말 좋은 벤처기업이라면 어떤 일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자.그것은 시장점유율이 아니라 마인드점유율이라고 잘라 말할 수 있다.
급변하는 시장에서 확고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핵심 고객,투자자 그리고 인재들의 마인드점유율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 이유는 산업에서 경쟁의 초점이 시장점유율에서 점점 더 마인드점유율의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을 시작하는 초반에 즉 벤처기업의 경우에 마인드점유율에서 앞서갈 수 있다면,고객들은 구매를 하기 시작할 것이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구매를 권유할 것이며 마침내는 잘 나가는 기업으로 가기 위한 기반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마인드점유율의 게임에서 승리가 경영자가 최우선으로 신경을 써야하는 전략이다.
이것이 CEO가 할 일이다.
그래서 고객,투자자 그리고 인재의 마인드점유율을 잡아야 한다.
즉 첫째 고객에 대한 마인드점유율이 2등 업체가 도저히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
둘째 투자자에 대한 마인드점유율이 경쟁자보다 앞서도록 해야 한다.
셋째 인재에 대한 마인드점유율을 장단기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이 세 가지 모두를 손에 놓으면 엄청난 경제적 에너지를 뿜어내는 연쇄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사업의 초반에 이렇게 할 수 있으면 그 회사는 가만히 놔두어도 점점 좋은 일이 생긴다.
물론 초반에 마인드점유율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비즈니스모델을 CEO가 제시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구전 또는 경제적 필요성이 나머지는 해결해 줄 것이다.
< 김연성 관동대 경영학과 교수,이비즈홀딩스 인터넷 마케팅랩 소장 / ystar@ebizholding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