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보유 채권도 싯가평가 .. 정부, 하반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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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하반기부터 기금이 보유한 주식이나 채권 등에 대해서도 시가평가방식을 도입, 자산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오는 8월말까지인 63개 기금에 대한 운용실태평가 결과가 나오는대로 유가증권에 대한 시가평가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기금이 보유한 유가증권에 대해 시가평가제가 도입되면 기금별 운용자산의 가치나 부실화 정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자산운용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효과가 있다.
올해 63개 기금 운용규모는 정부 예산의 2배에 달하는 1백80조원에 이르지만 43개 공공기금을 제외한 기타기금의 경우 운용이 주무부처 자율에 위임돼 소관부처의 ''뒷주머니''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들 기금으로 인한 재정적자는 올해 예상되는 전체 재정적자 18조원 가운데 절반 가까운 8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허원순 기자 huhws@ked.co.kr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오는 8월말까지인 63개 기금에 대한 운용실태평가 결과가 나오는대로 유가증권에 대한 시가평가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기금이 보유한 유가증권에 대해 시가평가제가 도입되면 기금별 운용자산의 가치나 부실화 정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자산운용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효과가 있다.
올해 63개 기금 운용규모는 정부 예산의 2배에 달하는 1백80조원에 이르지만 43개 공공기금을 제외한 기타기금의 경우 운용이 주무부처 자율에 위임돼 소관부처의 ''뒷주머니''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들 기금으로 인한 재정적자는 올해 예상되는 전체 재정적자 18조원 가운데 절반 가까운 8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허원순 기자 huhw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