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와 의료 관련 솔루션업체,정보기술(IT) 업체가 연합해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포털사이트를 출범시킨다.

e비즈니스 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오라클은 동아제약 중외제약,의료 관련 솔루션업체인 유니온헬스 등 3사와 공동으로 의료.건강 관련 e마켓 플레이스인 "라이프 헬스 익스체인지 닷컴(Life-health Exchange.com)"을 출범시킨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한국오라클 동아제약 중외제약이 유니온헬스에 총 40억원을 출자,유니온헬스가 사업을 주관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유니온헬스의 자본금은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어난다.

라이프 헬스 익스체인지 닷컴은 6월 1일부터 의료관련 장비 B2B 거래와 의료업무용 솔루션의 구축.관리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역경매 서비스에 주력,병원이나 약국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제품을 역경매를 통해 싼 값에 일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수 유니온헬스 사장은 "일반인 대상의 의료.건강.생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올 연말까지 40여곳의 병원.의료장비업체 등과 제휴,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02)784-0441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