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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권 장세...단위형신탁 '게걸음' .. '은행신탁상품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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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형금전신탁 기준가격은 지난주에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 들어서도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단위형금전신탁의 수익률 끌어올리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주택은행 주은단위신탁 2호(997.48)는 지난주 기준가격이 1천원 밑으로 떨어졌다.

    기준가격 1천원 미만인 신탁상품의 경우 고객들에게 원금조차 제대로 돌려줄 수 없다는 얘기다.

    이미 원금손실이 발생한 단위형금전신탁들도 가격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달에 만기가 돌아오는 신한은행 점프3호,다음달에 만기가 되는 신한은행 디럭스1호와 점프4호 팝2호,농협 뉴슈퍼뱅크성장1호,하나은행 기쁨나무안정성장형8호 등이 여전히 원금손실 상태에 있다.

    이에따라 고객들의 불만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은행들은 원금손실 단위형금전신탁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별다른 성과는 없는 편이다.

    편입주식을 교체해 수익을 내는 것도 어렵고 채권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은행들은 원금손실 단위형금전신탁에 부과하는 운용수수료(1%)를 부과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행 규정으로는 신탁운용 수수료를 부과할 수 밖에 없다는게 금융감독원의 입장이다.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는 단위형금전신탁도 적지 않다.

    평화은행 스마트성장 3호는 1,291.45로 설정일 대비 30%에 가까운 수익을 냈다.

    하나은행 기쁨나무안정성장형 1호(23%)와 2호(20%)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이번주는 지난 15일 종합주가지수가 10포인트 이상 떨어져 불안한 출발을 했다.

    단위형금전신탁 수익률도 크게 호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첨단주 거품론 등 미국 주식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고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한 상태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우려가 해소되면 세계증시가 어느 정도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주가가 최근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도 예상되고 있다.

    주가의 상승폭이 크지 않은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져 단위형 금전신탁 수익률도 게걸음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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