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등 13개사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코스닥위원회는 10일 제10차 위원회를 열고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한 17개사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심사를 통과한 기업중 공모예정가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정보공학이다.

정보검색 엔진과 방화벽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이 회사의 공모예정가는 액면가(5백원)의 2백배인 주당 10만원이다.

액면가 5천원으로 환산하면 1백만원이다.

공모예정가가 1백만원을 넘은 기업은 네오위즈(1백50만원)에 이어 이 회사가 두번째다.

네트워크 구축업체인 인네트의 공모예정가도 20만원(액면가 5천원기준)으로 높은 편이었다.

이동통신전파환경 측정장비업체인 윌텍정보통신의 공모가도 12만원에 달했다.

자본금 규모는 종합 유선방송 업체인 한빛아이앤비가 1백53억5천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밖에 생기능진료기 생산업체인 메리디안,CTI솔루션업체인 엔써커뮤니티,아스팔트재생기 생산업체인 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부직포 생산업체인 글로윈,소각로업체인 로드테크,회전원판접촉기 생산업체인 성광엔비텍 등도 심사를 받았다.

반도체장비 생산업체인 블루코드테크놀러지,전자부품 생산업체인 익스팬전자,제약업체인 삼아약품,통신기기제조업체인 현대통신산업,편광필름업체인 에이스디지텍 등도 등록승인을 받았다.

이날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한 13개 기업은 다음달 공모를 거쳐 오는 7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된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