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판매 2002년 1만대넘어 .. 자동차산업연구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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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수입차 판매가 오는 2002년에 1만대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10일 "확대가 예상되는 수입차 시장"이란 보고서에서 국내 수입차 판매는 올해 5천대,내년 8천대로 증가하고 2002년에는 1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수입차 시장은 크게 확장돼 2006년에는 5만대,2010년에는 10만대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향후 10년간 한국경제가 안정된 성장을 달성하며 원화가치 절상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이같은 수입차 판매의 급속한 신장은 소득수준의 향상과 원화가치의 상승에 따른 수입차의 가격경쟁력 회복,수입차업체의 공격적 마케팅 등이 배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재 독일 등 유럽 업체를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구조는 일본과 미국 유럽 업체가 각축을 벌이는 형태로 재편될 것으로 관측됐다.
안수웅 연구위원은 "앞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기준은 수입차냐,국산차냐가 아니라 품질 및 서비스 등 제품의 기능이 중시될 것"이라며 "국내업체가 품질과 성능을 개선하지 못하면 가격경쟁력만으로 이들과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10일 "확대가 예상되는 수입차 시장"이란 보고서에서 국내 수입차 판매는 올해 5천대,내년 8천대로 증가하고 2002년에는 1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수입차 시장은 크게 확장돼 2006년에는 5만대,2010년에는 10만대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향후 10년간 한국경제가 안정된 성장을 달성하며 원화가치 절상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이같은 수입차 판매의 급속한 신장은 소득수준의 향상과 원화가치의 상승에 따른 수입차의 가격경쟁력 회복,수입차업체의 공격적 마케팅 등이 배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재 독일 등 유럽 업체를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구조는 일본과 미국 유럽 업체가 각축을 벌이는 형태로 재편될 것으로 관측됐다.
안수웅 연구위원은 "앞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기준은 수입차냐,국산차냐가 아니라 품질 및 서비스 등 제품의 기능이 중시될 것"이라며 "국내업체가 품질과 성능을 개선하지 못하면 가격경쟁력만으로 이들과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