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가 관망세장을 보이다 전장마감을 앞두고 대형주에 매수가 몰리며 강보합으로 반전했다.

10일 거래소 시장에서는 전일 뉴욕시장의 약세에 지속된 관망 분위기로 소폭 하락으로 개장해 경계.차익매물이 지속되며 750선 중반에서 등락을 보였다.

외국인들은 점차 순매수를 줄이며 전장 마감을 앞두고는 순매도로 전환했지만 개인들이 매거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반전시켰다.

이날 종합주가는 전장을 마감한 현재 전일대비 1.55포인트 올라 지수 762.40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은 1억주를 간신히 넘겨 부진했고 하락종목이 540개로 상승(상한가11개 포함)한 277개 종목을 크게 앞질렀다.

<> 포항제철이 6천2백원(+6.8%) 급등해 지수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한국통신.데이콤 각각 1천원 올랐고 삼성전자.한국전력.LG전자등이 강보합으로 지수상승을 지지했다.

반면 SK텔레콤과 현대전자는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포항제철의 강세로 인해 철강산업.제1차금속이 6%가까운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생명이 강세를 보이며 보험업과 현대중공업.기아차.현대차.등이 분전한 운수장비업종이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하락종목이 많아 대부분 업종이 소폭하락했다.

특히 대한통운이 동아그룹채권단의 반대에 밀려 독자모색에 대한 시장의 회의감으로 인해 4.35% 하락해 육상운수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장초반 보합권 매매공방끝에 지수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12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4.12포인트 올르며 지수 177.35를 보이고있다.

장초반 한때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이 12시03분 기준 71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역시 순수하게 팔자 우위에 있었지만 개인투자가 45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벤처기업과 제조업이 3%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