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지정업체인 이니시스의 적정주가가 4천6백원~5천9백80원으로 분석됐다.

8일 평균가격은 2천9백60원이다.

대우증권은 이날 이니시스가 국내 1위의 인터넷 전자지불 서비스업체로 시스템 안정성이 높고 시장지배력이 뛰어나다며 적정 주가를 이처럼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이니시스가 수익모델이 뛰어난데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어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4백64%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의 전자서명 및 암호 인증 전문업체의 평균 PER(92.2배)에 2.6배의 프리미엄을 적용하면 이니시스의 PER는 2백39.7배가 돼 적정 주가가 4천6백원~5천9백80원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2.6배는 이니시스의 이익모델(미국의 1.3배)이나 한국의 전자상거래 성장속도("2배)를 감안한 수준이라고 대우증권은 덧붙였다.

이니시스는 전자지불 및 암호화 솔루션 판매,지불서비스 수수료 등이 주요 매출이다.

발행주식수는 모두 8천6백만주로 대주주(권도균)가 49.2%,리젠트종합금융이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제3시장 주식거래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