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없이 인터넷은 물론 TV와 DVD까지 시청할 수 있는 복합모니터가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벤처기업인 "CMi"와 함께 모니터만으로 TV DVD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차세대 복합모니터 "iCEBOX"를 개발,오는 8월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고 8일 밝혔다.

"iCEBOX"는 별도의 운영체제(VxWORKS)를 갖고 있어 TV와 DVD를 볼 수 있을 뿐아니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9인치 크기이며 해상도는 SVGA급인 8백x6백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CMi와 "iCEBOX"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삼성(SAMSUNG)"이라는 브랜드로 모니터를 판매하고 CMi는 구매자들에게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1년 50만대,2002년 1백50만대이상의 "iCEBOX"를 판매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 12.1인치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를 사용한 고급형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