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88.00에서 4일연속 상승하며 3일 94.70을 기록했다.
4일엔 소폭 조정받아 94.60에 마감됐다.
선물 가격이 이만큼 상승한 것은 주가 자체가 낮다는 판단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졌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도 선물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투신 문제가 거론되면서 나올만한 악재는 다 나왔다.
지난 주말 미국 주가가 금리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해 해외 불안요소도 점차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다.
온기선 동원경제연구소 이사는 "5~6월중 기업실적 호전이라는 재료가 종합주가지수를 850수준까지 밀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물 전문가들도 이번주 선물 가격이 93~94의 가격대를 바닥으로 재상승을 도모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하지만 97~100에서 하락돌파갭이 형성돼 있어 상승시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옵션=10일이 옵션 5월물의 만기일이다.
변동성이 워낙 줄어들어 신규매매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다만 선물가격의 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합성포지션을 취하는 것은 고려해 볼만하다.
숏 스트래들이나 롱 버터플라이 등이 그 예다.
숏 스트래들은 동일 행사가격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도하는 것이며 롱 버터플라이는 내가격 및 외가격 콜옵션을 매수하고 등가격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다만 두 전략 모두 박스권을 벗어나면 이익을 볼수 없는 게 특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