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주가와 함께 선물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3.10포인트 상승한 94.40에 마감했다.

해외증시의 안정에 따라 0.70포인트 상승한채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의 현물매수세가 이어지고 SK텔레콤 데이콤 LG정보통신등 대형통신주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선물가격도 상승폭이 커졌다.

장중한때 95.05까지 올라 90대 초반의 박스권을 벗어나는 모습까지 보였다.

투자주체별로 봤을때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개인들은 이날 신규매매기준으로 1만8천여 계약을 신규매수하고 1만4천여 계약을 신규매도했다.

외국인은 1천6백여 계약을 신규매도하고 5백여 계약을 신규매수했다.

이는 현물시장 매수에 따른 헤지전략으로 풀이됐다.

현물지수 상승폭이 선물가격 상승폭을 웃돌면서 프로그램매도(선물매수,현물매도)가 대거 쏟아졌다.

종가기준으로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48로 백워데이션이 발생했다.

3일 장 초반에도 프로그램매물이 우려된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