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주가추락에 따른 보상책으로 "주주전용펀드"를 내놨다.

이 회사의 주가는 2일 현재 2천9백50원으로 공모가(9천원)의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교보증권은 3일부터 자사 주주만이 가입할 수 있는 주주우대펀드를 개발,판매키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펀드에 가입하려면 교보증권 주식을 1주이상 보유해야 하며 가입한도는 1백만원 이상이다.

판매될 펀드는 6개월 추가형 공사채형과 주식형 2종류이다.

교보증권 황재훈 과장은 "이번 펀드는 업계 최저수준의 보수를 적용하는등 주가하락으로 손해를 본 주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펀드의 운용보수는 각각 공사채 0.5%,주식형 0.9%로 업계의 절반수준이다.

교보증권은 또 펀드가입자들에게는 공모주 청약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