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차 '아반떼XD'] (개발주역) 기재경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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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XD는 품질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카로 꼽히는 일본 도요타 코롤라를 능가하는 차라고 자부합니다"
2년간의 "산고" 끝에 아반떼 XD를 탄생시킨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기재경 이사는 이 차가 EF쏘나타의 모든 것을 갖춘 "작은 중형차"라고 강조했다.
같은 2천cc급을 기준으로 할 때 아반떼 XD는 EF쏘나타보다 차체 길이가 2백mm 이상 짧다.
이 차는 "아반떼"라는 브랜드 이름만 같을 뿐 기존 아반떼와는 완전히 다른 신차라고 기 이사는 설명했다.
볼트와 너트만 빼고 부품에서부터 엔진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달리했다는 것.
기 이사는 "경쟁차보다 자신있다고 말하는 것은 EF쏘나타 이후 이 차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의 다른 경쟁차들과 비교할 때 이 차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가.
"미국과 유럽에서 팔리고 있는 도요타 코롤라(1천8백cc)보다는 확실히 앞선다고 확신한다.
실제로 미국 교통관리국 기준에 따라 실시한 정면충돌시험에서 아반떼 XD는 최고등급인 별5개를 받아 코롤라(4개)를 앞섰다.
측면충돌도 별4개로 코롤라보다 한개 많았다.
폴크스바겐의 골프(1.8~2.7)보다도 가격에서 4천DM(2백만원 이상)정도 낮아 해외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주목되는 신기술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독자개발한 알파엔진과 베타엔진의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이를 통해 출력과 최고속도를 동급 최고수준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종전 아반떼보다 차체가 커지고 무게도 늘어났지만 동력이 오히려 강화됐다.
또 가변 머플러를 적용함으로써 배기소음이 3dB 줄어든 반면 출력은 4마력이 늘어났다.
급가속시 바퀴의 미끄럼 현상을 막아주는 TCS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넣었다.
특히 엔진및 변속기의 소음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액체 봉입형 엔진마운팅을 채택, 소음성을 크게 낮췄다.
정지상태에서는 시동이 걸린 후에도 소음이 거의 없어 다시 시동을 거는 경우가 많을 정도다"
-가격이 종전 아반떼보다 60만원 정도 비싼데.
"신기술 외에 수납공간과 편의장치를 크게 강화해 소비자들이 비싸진 가격 이상을 보상받을 수 있게 했다.
우선 내부공간을 최대화함으로써 각기 다른 용도의 수납공간을 18개나 설치했다.
이중 뒷좌석 2인 컵받침, 선글라스 케이스, 송풍구 하단트레이 등은 동급 최초로 적용된 것들이다.
문을 닫으면 미등이 자동으로 꺼짐으로써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는 밧데리 세이버, 트렁크 안쪽을 직물 재질로 마감한 트렁크 리드 인터트림 등도 처음으로 적용되는 사양이다.
또 운전석 에어백은 안전성 강화차원에서 기본사양에 넣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문희수 기자 mhs@ked.co.kr
2년간의 "산고" 끝에 아반떼 XD를 탄생시킨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기재경 이사는 이 차가 EF쏘나타의 모든 것을 갖춘 "작은 중형차"라고 강조했다.
같은 2천cc급을 기준으로 할 때 아반떼 XD는 EF쏘나타보다 차체 길이가 2백mm 이상 짧다.
이 차는 "아반떼"라는 브랜드 이름만 같을 뿐 기존 아반떼와는 완전히 다른 신차라고 기 이사는 설명했다.
볼트와 너트만 빼고 부품에서부터 엔진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달리했다는 것.
기 이사는 "경쟁차보다 자신있다고 말하는 것은 EF쏘나타 이후 이 차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의 다른 경쟁차들과 비교할 때 이 차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가.
"미국과 유럽에서 팔리고 있는 도요타 코롤라(1천8백cc)보다는 확실히 앞선다고 확신한다.
실제로 미국 교통관리국 기준에 따라 실시한 정면충돌시험에서 아반떼 XD는 최고등급인 별5개를 받아 코롤라(4개)를 앞섰다.
측면충돌도 별4개로 코롤라보다 한개 많았다.
폴크스바겐의 골프(1.8~2.7)보다도 가격에서 4천DM(2백만원 이상)정도 낮아 해외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주목되는 신기술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독자개발한 알파엔진과 베타엔진의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이를 통해 출력과 최고속도를 동급 최고수준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종전 아반떼보다 차체가 커지고 무게도 늘어났지만 동력이 오히려 강화됐다.
또 가변 머플러를 적용함으로써 배기소음이 3dB 줄어든 반면 출력은 4마력이 늘어났다.
급가속시 바퀴의 미끄럼 현상을 막아주는 TCS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넣었다.
특히 엔진및 변속기의 소음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액체 봉입형 엔진마운팅을 채택, 소음성을 크게 낮췄다.
정지상태에서는 시동이 걸린 후에도 소음이 거의 없어 다시 시동을 거는 경우가 많을 정도다"
-가격이 종전 아반떼보다 60만원 정도 비싼데.
"신기술 외에 수납공간과 편의장치를 크게 강화해 소비자들이 비싸진 가격 이상을 보상받을 수 있게 했다.
우선 내부공간을 최대화함으로써 각기 다른 용도의 수납공간을 18개나 설치했다.
이중 뒷좌석 2인 컵받침, 선글라스 케이스, 송풍구 하단트레이 등은 동급 최초로 적용된 것들이다.
문을 닫으면 미등이 자동으로 꺼짐으로써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는 밧데리 세이버, 트렁크 안쪽을 직물 재질로 마감한 트렁크 리드 인터트림 등도 처음으로 적용되는 사양이다.
또 운전석 에어백은 안전성 강화차원에서 기본사양에 넣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문희수 기자 mh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