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금융계열社도 조사..국세청, 삼성생명/현대증권 등 자금흐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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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의 주요 재벌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삼성생명 현대증권 등 금융계열사들도 집중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관계자는 25일 "그룹의 자금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룹의 돈줄 역할을 하는 금융계열사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계열 금융기관에 대한 조사를 통해 계열사의 자금조달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내부거래를 통한 소득이전은 없었는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이 다른 기업에 대해 형평에 맞지 않게 이뤄졌을 경우 소득을 줄인 것으로 보고 법인세를 추징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24일 현대증권에 대해 회계관련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공문으로 통보한데 이어 삼성생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자료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지난해 검찰수사과정에서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에 개입해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밝혀진 현대증권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으로부터 2천2백34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소득이전 여부가 조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아들 재용씨가 대주주로 있는 에버랜드의 주식매집건과 관련,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LG와 SK의 계열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금명간 자료제출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원순 기자 huhws@ked.co.kr
국세청 관계자는 25일 "그룹의 자금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룹의 돈줄 역할을 하는 금융계열사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계열 금융기관에 대한 조사를 통해 계열사의 자금조달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내부거래를 통한 소득이전은 없었는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이 다른 기업에 대해 형평에 맞지 않게 이뤄졌을 경우 소득을 줄인 것으로 보고 법인세를 추징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24일 현대증권에 대해 회계관련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공문으로 통보한데 이어 삼성생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자료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지난해 검찰수사과정에서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에 개입해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밝혀진 현대증권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으로부터 2천2백34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소득이전 여부가 조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아들 재용씨가 대주주로 있는 에버랜드의 주식매집건과 관련,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LG와 SK의 계열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금명간 자료제출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원순 기자 huhw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