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21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60포인트 오른 96.65에 마감했다.

97.00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97.50까지 상승했으나 이후엔 하락과 혼조세가 지속됐다.

21일 미국시장이 더블위칭데이여서 하락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아래 매수포지션을 정리하고 주말을 넘기자는 투자자들이 많았다.

싯가총액 비중이 20%에 육박하는 삼성전자(우선주 포함)가 보합권에 머문 것도 선물시장의 변동폭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쳤다.

투신권이 신규매매 기준으로 매수우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투신사는 이날 1천5백32계약을 신규매수하고 4백88계약을 신규매도했다.

개인 증권사 외국인등 비중이 큰 투자주체들은 모조리 매도우위였다.

선물가격이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의 등락만을 거듭하자 대부분 초지일관 단기매매에 치중했다.

SK텔레콤이 매매거래 정지상태여서 프로그램매매는 이틀동안 거의 나오지 않았다.

이날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프로그램 매수규모는 2백29억원이었으며 프로그램 매수규모는 1백19억원이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