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뷰를 올려라"

국내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업체들간의 방문객수 늘이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검색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네이버컴이 이색 인센티브제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버컴은 자사 사이트의 페이지뷰가 1백만이 올라갈 때마다 사장과 직원 모두에게 10만원씩 포상하고 있다.

이 제도로 요즘 직원들은 매달 두 번 정도 "특별 보너스"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의 사이트 방문이 잦아지면서 매일 1천만 페이지뷰를 훌쩍 넘겼고 최근 방문객도 급증하는 추세.이 회사 직원들은 최근에 받는 포상금을 모두 화재사고를 겪은 동료 직원에게 전달해 훈훈한 동료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 회사 마케팅팀 김경화 과장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매일 페이지뷰를 확인하는 것이 유행할 정도"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musoyu9@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