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프트프로텍은 최근 월등한 암호강도를 갖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방지전용 보안칩을 개발했으며 이 칩을 사용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시스템 "S-COP"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보안칩은 암호강도가 강한 128비트 SPE 암호알고리즘(암호기법).해쉬(Hash)함수와 스크램블러를 내장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구조분석방지,변조방지감시회로,바이러스 감염방지,프로세서콘트롤기능등을 갖추고 있다.

또 USB콘트롤러를 통해 지능형 비다이스 드라이버와 통신,프로그램 작동중에도 디버깅모드를 모니터링할수 있기때문에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와관련,이 회사의 한승조 사장(조선대 전자정보통신공학부 교수)은 "S-COP은 키 값이 없이도 암호 알고리즘과 암호문을 가지면 복제가 가능한 기존 외국제품과 현격하게 차별화되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COP의 상용화에따라 국내에 수입된 외국제품의 대체효과는 물론 세계 락(소프트웨어 불법복제방지장치)시장을 독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프트프로텍은 이번에 개발된 S-COP제품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보내 성능검증을 거칠 계획이며 오는 11월1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인 컴덱스에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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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림 기자 mr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