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꼬까방 엑스포넷 넥스씨스템 대구종합정보센터 등 4개 업체들이 신규로 제3시장 지정(상장)신청을 해왔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제3시장 상장을 신청한 업체는 모두 33개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18개는 현재 시장에서 주식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4개는 오는 17일부터 주식매매가 시작된다.

증협은 15개 업체에 대해선 서류보완 등을 거쳐 주식매매 대상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상장 신청업체 중 꼬까방은 유아용 의류와 용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지난해 2백34억원의 매출에 9천3백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대구종합정보센터는 대구광역시가 제3섹터 형식으로 설립한 시스템통합 업체로 지난해 16억5천만원의 매출을 얻었으나 신규투자 등으로 4억7천5백만원의 손실을 봤다.

엑스포넷은 인터넷전용선을 공급하는 업체로 자본금은 64억6천9백만원이다.

설립초기라 매출과 실적이 부진한 편이다.

지난 2월 발행가 2천원(액면가 5백원)에 1억8천7백만원을 인터넷을 통해 공모했다.

넥스씨스템은 주식분석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 2월 인터넷 공모(액면가 5백원,발행가 7천5백원)로 1억9천5백만원5백원을 공모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