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세호정보통신(대표 김기형)은 KBS와 업무제휴계약을 체결,13일에 실시되는 제16대 총선결과의 정보를 핸드폰과 PCS단말기에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될 정보는 전국 227개 각 선거구의 개표상황과 후보자 득표현황,당선자 현황등이다.

이처럼 이동통신단말기로 투표결과에 대한 정보를 서비스하기는 처음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문자서비스 메뉴로 들어가면 이용이 가능하다.

세호정보통신 김기형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이동통신단말기를 소지하고 있는 이용자는 누구나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총선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며 "인터넷 활용도가 높은 젊은 유권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달말중 KB영상사업단등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실시간 방송청취와 쌍방향 시청자 참여등으로 서비스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또 올 상반기에는 "무선인터넷 전자상거래"와 "무선인터넷 엔터테인먼트 포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