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염기 서열구조 완전해독' 사실과 달라
HGP의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는 셀레라사가 애초 염기서열 데이터를 10번에 걸쳐 검사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검사를 3번만 실시했다면서 셀레라사는 자신들의 연구목표에 절반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셀레라사가 모든 인간게놈 지도작성에 성공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인간게놈 지도작성과 관련해 어느 그룹도 앞으로 적어도 2년안에는 결승점에 도달할 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박사의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이날 뉴욕증시의 셀레라 주가는 21%(27달러)나 폭락했다.
앞서 지난 6일 셀레라는 인간을 형성하는 DNA속의 화학물질인 염기의 서열구조를 완전히 해독, 인간생명의 비밀을 풀기 위한 인간게놈 지도 작성에 중대한 진전을 이룩했다고 발표했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