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北 통신망 현대화 참여 추진 .. 관계자 訪北 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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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이 북한 통신서비스회사인 조선체신회사와 북한의 통신망 현대화 사업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통일부와 한국통신에 따르면 한국통신 관계자 5명이 지난 2월29일부터 3월4일까지 평양을 방문, 북한 조선체신회사 실무자와 북한의 통신망 현대화 사업에 한국통신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국통신은 이 기간동안 북한의 국제 통신시설 현대화와 시외통신망 구축 등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북측으로부터 이번 제안에 대한 검토 결과가 오면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최근 평양시내 공중전화를 다이얼식에서 버튼식 전화기로 바꾼 것으로 밝혀져 한국의 전(全)전자 교환기 북한 상륙 여부가 주목된다.
남북 양측은 이와관련, 오는 5월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다시 만나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프랑스 통신회사인 알카텔(ALCATEL)사는 지난 89년 평양축전을 앞두고 중국 현지 합작공장인 상하이 벨(BELL)사를 통해 총 4천회선의 국제전화교환기 설비를 설치한 이래 북한의 국제전화교환기 교체 및 보수 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건수 기자 kschung@ked.co.kr
통일부와 한국통신에 따르면 한국통신 관계자 5명이 지난 2월29일부터 3월4일까지 평양을 방문, 북한 조선체신회사 실무자와 북한의 통신망 현대화 사업에 한국통신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국통신은 이 기간동안 북한의 국제 통신시설 현대화와 시외통신망 구축 등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북측으로부터 이번 제안에 대한 검토 결과가 오면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최근 평양시내 공중전화를 다이얼식에서 버튼식 전화기로 바꾼 것으로 밝혀져 한국의 전(全)전자 교환기 북한 상륙 여부가 주목된다.
남북 양측은 이와관련, 오는 5월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다시 만나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프랑스 통신회사인 알카텔(ALCATEL)사는 지난 89년 평양축전을 앞두고 중국 현지 합작공장인 상하이 벨(BELL)사를 통해 총 4천회선의 국제전화교환기 설비를 설치한 이래 북한의 국제전화교환기 교체 및 보수 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건수 기자 ksch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