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인포마인은 삼일회계법인의 자회사다.

이 미니회사는 조세 및 회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올린다.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세법해설서인 "삼일총서"는 이미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편이다.

CD롬 인터넷 PC통신 등을 통해서도 정보를 제공하며 정기적으로 정보를 받는 회원(법인체 포함)수가 7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삼일인포마인에 따르면 한국이나 일본 등은 미국과 비교해 조세체계가 무척 복잡하며 전문가들도 세법 관련 법령이나 규정 개정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으면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그만큼 조세 및 회계정보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얘기다.

삼일인포마인은 인터넷을 통해 재무 및 회계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재무 및 세무회계 소프트웨어를 인터넷망을 통해 저렴하게 공급하면 주로 중소기업들이 많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회사인 삼일회계법인과 해외 제휴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스 등과의 정보공유로 재무 및 회계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까지 인터넷상으로 판매하는 종합정보제공 사업자로 성공할지 여부에 삼일인포마인의 성장성이 달려있다.

< 양홍모.박준동.임상택 기자 yang@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