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거래소시장은 연일 하락하여 종합주가지수는 연중최저치를 경신하였다가 지난주 금요일에는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으며 코스닥시장 역시 하락세가 반등으로 마무리되었다.

금요일의 반등만으로 시장이 상승세로 바뀌었다고 결론내리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일 듯 싶다.

따라서 이런 분위기에서는 종목을 고르기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쉬는 것도 투자''라는 격언의 의미를 새삼스럽게 따져보아야 할 시기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금주에는 그래도 차트모양이 조금은 나아 보이는 종목을 골라보긴 하였으나 과도한 수익목표는 버려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김중근 객원전문위원 jaykkim@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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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은 비슷한 법이어서 주가가 하락하였으나 이전에 지지선이 나타났던 수준에 이르렀다면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따라서 기술적분석법은 종종 이전에 나타났던 지지선 부근에서 이번에도 지지선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핸디소프트의 주가는 3월초순 이후 내리 하락하는 추세였으나 1월내내 지지선으로 작용하였던 4만원 수준에 이르자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지지선이라고 하여 반드시 지켜진다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지지선이라고 여겨지던 수준이 무너질 경우 반등에 실패하였다는 실망감으로 매물이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주가가 지지선 부근에 근접하였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하기보다는 지지선이 유지되는지를 하루 이틀 더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