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6일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8.99%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0.01%포인트 내린 연9.96%를 나타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단기금리(콜금리)를 현수준에서 동결키로 한 것은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예상한대로 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로 매매되던 5년만기 채권에 대한 매기가 오후들어 3년만기 국고채로 다소 움직이는 양상이 전개됐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3년만기 국고채는 오전에는 보합세를 보이다가 오후들어 연8.99%에 매매됐다.

장마감에는 연8.98%에 사자주문이 나왔다.

2년만기 통안채도 오전장에 연8.85%에 거래되다가 오후에는 연8.83%에 매매됐다.

이날 실시된 통안채 창구판매에서는 2년짜리 1천3백억원어치가 연8.85%에 소화됐다.

5년만기 국고채는 거래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화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총선후 정책변수에 대한 불안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장세가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