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6일 한국마라톤 중흥을 위해 육상팀을 창단키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코오롱을 사퇴했던 이봉주 손문규 권은주 오정희 선수 등과 오인환 임상규 전 코치 등을 초대멤버로 구성키로하고 연봉등을 협의중이다.

삼성의 육상팀 창단은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 IOC위원인 이건희 삼성 회장에게 권고한 끝에 성사된 것 전해졌다.

지난 97년 1월 육상연맹 회장사를 맡으며 팀 창단을 공약했던 삼성은 IMF 사태로 계획을 취소했다가 지난해 10월 코오롱 사태가 터지자 다시 마라톤팀 창단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일단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높은 마라톤과 경보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한 뒤 남녀 단거리 및 중.장거리 종목에 대한 투자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