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드는 코오롱상사에서 지난 90년에 런칭한 순수 국내 브랜드다.

과감한 패션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고급 이미지를 잃지 않는다는게 이 브랜드의 핵심 전략.

이를 위해 시판 초기부터 가격대를 비교적 높게 책정해왔다.

올해는 브랜드 전품목의 판매가격을 평균 5% 정도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올 시즌부터는 고급 부티크처럼 물량과 스타일도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예컨대 물량의 경우 봄시즌에는 남녀 고객별로 40대60,여름 50대50,가을 45대55,겨울 50대50 등으로 조정하고 스타일도 절기에 맞춰 적절히 변화를 주기로 했다.

특히 여성스러운 느낌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여성 하의류의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있다.

바지 기장 같은 경우 7부,8부,9부 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컬러는 화사한 느낌의 파스텔 톤을 기본색으로 하되 유행색과 비인기색도 간간이 섞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엘로드는 이번 시즌의 키워드를 "Simplicity (명료함) Nobility (고급스러움)" 등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고품격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고 주 고객층의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엘로드 주요상품의 평균가격은 <>바지 20만1천원 <>스웨터 19만1천원 <>점퍼 30만1천원 <>티셔츠 1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