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000] 한번 삐끗하면 나락 '魔의 홀'..11~13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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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GC의 백나인중에서도 골퍼들에게 "죽느냐,사느냐"의 아멘소리가 나오게하는 11(파4),12(파3),13(파5)번홀 세 홀을 일컫는다.
아멘코너라는 말은 1958년 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허버트 워렌 윈드가 처음 썼다.
그해 이 세 홀은 구조상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윈드는 그것을 적절히 표현하는 말을 찾다가 재즈곡 "샤우팅 앳 아멘코너"에서 힌트를 얻어 아멘코너로 이름지은 것.
당시에는 11번홀 그린주변,12번홀,13번홀 티샷낙하지점까지를 의미했으나 지금은 11~13번홀을 통칭하는 대명사가 됐다.
4백55야드의 11번홀은 길기도 긴데다 그린왼편에 큼지막한 연못이 자리잡고 있다.
선수들은 어프로치샷을 할때 보통 미들아이언을 잡지만 조금만 빗나가도 "퐁당"하거나 연못쪽으로 내리막 퍼팅을 각오해야 한다.
아멘코너의 절정은 12번홀(1백55야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가장 정확한 샷이 요구되는 파3홀로 꼽힌다.
그린앞은 개울이 흐르고 뒤쪽에 2개,앞쪽에 1개의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다.
그린은 좌우로 길게 늘어진 타원형.
볼을 떨어뜨릴만한 곳이 아주 좁다.
물론 거리가 짧으면 볼은 그린앞 경사를 따라 연못으로 구르고 조금 길면 벙커나 그 뒤의 숲으로 가버린다.
볼이 한번 물에 빠지면 "5타",두번 빠지면 "7타"의 공식이 적용되는 홀이다.
80년 톰 와이스코프는 이 홀에서 13타를 친 기록이 있다.
13번홀은 깊은 생각이 요구되는 홀.
길이는 4백85야드로 파4인 10번홀과 같다.
왼쪽으로 도그레그된 이 홀은 그린앞에 개울이 흐르고 있다.
따라서 선수들은 세컨드샷을 할때 "바로 그린을 노릴 것인가" "우회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고"(go)냐 "레이업(lay up)"이냐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갬블링홀"이라고 부른다.
잘 맞은 드라이버샷과 적절한 세컨드샷이 조합될 경우 버디나 이글이 보장되지만 무모한 공격을 하다보면 순식간에 더블보기가 될수 있는 홀이다.
78년 일본의 토미 나카지마는 이 홀 역대 최다타수인 13타를 쳤다.
한편 11번홀 그린에서부터 13번홀 티잉그라운드주변까지 흐르는 개울을 "래스 크릭"(rae"s creek)이라고 부른다.
아멘코너에는 또 물을 건너기 위한 다리가 두개 있다.
12번홀 티잉그라운드와 그린사이의 다리는 "벤 호건 브리지",13번홀 티잉그라운드 근처의 다리는 "바이런 넬슨 브리지"라고 부른다.
아멘코너라는 말은 1958년 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허버트 워렌 윈드가 처음 썼다.
그해 이 세 홀은 구조상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윈드는 그것을 적절히 표현하는 말을 찾다가 재즈곡 "샤우팅 앳 아멘코너"에서 힌트를 얻어 아멘코너로 이름지은 것.
당시에는 11번홀 그린주변,12번홀,13번홀 티샷낙하지점까지를 의미했으나 지금은 11~13번홀을 통칭하는 대명사가 됐다.
4백55야드의 11번홀은 길기도 긴데다 그린왼편에 큼지막한 연못이 자리잡고 있다.
선수들은 어프로치샷을 할때 보통 미들아이언을 잡지만 조금만 빗나가도 "퐁당"하거나 연못쪽으로 내리막 퍼팅을 각오해야 한다.
아멘코너의 절정은 12번홀(1백55야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가장 정확한 샷이 요구되는 파3홀로 꼽힌다.
그린앞은 개울이 흐르고 뒤쪽에 2개,앞쪽에 1개의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다.
그린은 좌우로 길게 늘어진 타원형.
볼을 떨어뜨릴만한 곳이 아주 좁다.
물론 거리가 짧으면 볼은 그린앞 경사를 따라 연못으로 구르고 조금 길면 벙커나 그 뒤의 숲으로 가버린다.
볼이 한번 물에 빠지면 "5타",두번 빠지면 "7타"의 공식이 적용되는 홀이다.
80년 톰 와이스코프는 이 홀에서 13타를 친 기록이 있다.
13번홀은 깊은 생각이 요구되는 홀.
길이는 4백85야드로 파4인 10번홀과 같다.
왼쪽으로 도그레그된 이 홀은 그린앞에 개울이 흐르고 있다.
따라서 선수들은 세컨드샷을 할때 "바로 그린을 노릴 것인가" "우회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고"(go)냐 "레이업(lay up)"이냐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갬블링홀"이라고 부른다.
잘 맞은 드라이버샷과 적절한 세컨드샷이 조합될 경우 버디나 이글이 보장되지만 무모한 공격을 하다보면 순식간에 더블보기가 될수 있는 홀이다.
78년 일본의 토미 나카지마는 이 홀 역대 최다타수인 13타를 쳤다.
한편 11번홀 그린에서부터 13번홀 티잉그라운드주변까지 흐르는 개울을 "래스 크릭"(rae"s creek)이라고 부른다.
아멘코너에는 또 물을 건너기 위한 다리가 두개 있다.
12번홀 티잉그라운드와 그린사이의 다리는 "벤 호건 브리지",13번홀 티잉그라운드 근처의 다리는 "바이런 넬슨 브리지"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