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3일 해외금융회사로부터 3억달러를 빌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이 차입할 3억달러는 ABN 암로 은행과 스탠더드차터드 은행,독일계 은행인 웨스트 LB 등 3개 은행이 각각 1억달러씩을 인수해 별도의 차관단을 모집하게 된다.

차입형태는 신디케이트론과 변동금리부채권(FRN)을 혼합한 방식이다.

만기는 3년이고 총조달비용은 수수료를 포함해 리보(LIBOR.런던은행간금리)+1.25~1.3%이다.

하나은행은 차입자금을 기존에 빌린 고금리외화자금을 조기 상환하는데 쓰고 나머지는 국제투융자업무 확대,역내외 외화대출 재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