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유리는 2001년까지 경북 구미공장에 총 4천억원을 들여 4기의 TFT-LCD용 기판유리 용해로를 증설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TFT-LCD용 기판유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과 9월에 각각 3,4호기 용해로를 완공하고 내년에 용해로 2기를 추가로 건설, 총 6개의 용해로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용해로 증설이 마무리되면 TFT-LCD용 기판유리 공급능력이 연초 2백50만개(5백50 6백50평방mm 기준)에서 1천6백만-1천8백만개 규모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생산능력은 세계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