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3포인트 하락한 886.71에 마감됐다.

이날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됐지만 기관들의 매도물량에 밀려 시장이 힘을 잃었다.

전주말에 급등한 선물이 약세로 돌아선데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도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개인들의 매수주문이 몰리면서 증권주는 폭등했다.

증권업종지수가 전날보다 10%이상 뛰어 올랐으며 전종목이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연속 상승하면서 240선대를 회복했다.

전날보다 7.66포인트 상승한 240.34를 기록했다.

벤처지수도 628.06으로 36.05포인트 올랐다.

이날은 네트워크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국증시에서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싯가총액 1위자리에 올랐다는 소식에 고무됐다.

생명공학관련주 인터넷보안업체 반도체관련주등 기존이 테마주들도 여전히 강세를 띠었다.

반면 한통프리텔 등 싯가총액 상위종목은 힘을 잃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