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멀티미디어 장비 전문업체인 가산전자가 유무선 복합 인터넷 메시징 서비스업체에 투자한다.

가산전자는 유무선 복합 인터넷 메시징 서비스업체인 이노베이에 지분 51%에 해당하는 10억4천만원을 출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노베이는 자본금 20억원 규모로 출범하며 한메소프트(대표 이창원)와 개인 투자자들이 나머지 49%를 출자하게 된다.

대표이사는 오봉환 가산전자 사장,CTO(기술이사)는 이창원 한메소프트 사장이 맡게 된다.

이노베이는 오는 7월부터 신세기통신(017)과 함께 "인스턴트" 통합 메시징 서비스(UMS)를 시작한다.

통합 메시징 서비스란 이메일 전화 팩스를 연결,전화로 말하거나 팩스로 보낸 내용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게 한 서비스를 말한다.

오봉환 사장은 "이메일 시스템에 접속해야만 내용을 볼 수 있었던 기존 UMS 서비스와 달리 이노베이의 인스턴트 UMS는 메시지가 도착하는 즉시 단말기 화면에 바로 내용이 떠올라 바쁜 업무를 처리하는 데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주가변동등 긴박한 정보를 받는데 적합하다.

이 서비스는 문자 수신용 핸드폰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가산전자가 신세기통신과 함께 공급하는 위치추적시스템(GPS).핸드폰.인터넷검색기 통합 단말기로도 쓸 수 있다.

(0343)420-7442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