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억원 규모의 게임전문투자조합이 생긴다.

문화관광부는 오는 6월 아케이드 게임,PC 게임,온라인 게임,가정용 게임 등 게임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게임전문펀드를 국내 최초로 조성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문광부는 이를 위해 게임전문투자조합 설립키로 하고 한솔창업투자를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했다.

또 조합존속기간,투자회수방안,손실부담 등에 대한 세부협의를 거쳐 6월부터 게임분야 유망 중소기업에 직접 투자할 방침이다.

게임전문투자조합에는 정부와 한솔창업투자,국내.외 일반투자가가 참여하게 된다.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된 한솔창업투자는 게임전문펀드 조성을 위해 자체 출자금 40억원과 5월까지 해외 기관 엔젤투자가를 통해 50억원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한솔창업투자 관계자는 "이번 투자조합 결성을 계기로 중소게임업체들이 이자부담이 많은 기존의 융자방식에서 벗어나 자금을 직접 투자 받게 돼 시장성과 국제경쟁력이 높은 국산 게임개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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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