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가 1백%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영풍제지 주가는 21일 이를 바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영풍제지는 4월10일 오후 5시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소유주식 1주당 1주의 비율로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1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번에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주식은 총1백30만주다.

무상 신주는 주당 5천원에 발행된다.

신주는 5월8일 교부될 예정이다.

영풍제지는 주식발행초과금을 바탕으로 1백%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풍제지 주가는 무상증자발표에 힘입어 이날 가격제한폭인 1만9천5백50원까지 올랐다.

영풍제지는 작년7월 2만2천4백원에 달한뒤 하락세로 반전,작년12월에는 9천4백10원까지 하락했었다.

영풍제지는 지난 2월엔 6억2천6백만원을 들여 5만주의 자기주식을 매입하기도 했다.

이달들어선 1만1천원대에 맴돌다 지난 13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영풍제지는 고급용지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꾸준한 내부유보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건실한 편이다.

6월 결산법인으로 작년 6월 결산때 7백5억7천9백만원의 매출액과 34억6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59억원이며 상장주식수는 1백19만주에 불과한 소형주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