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정남균(22.한체대)이 19일 벌어진 2000동아서울국제마라톤에서 우승,시드니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정남균은 광화문네거리에서 잠실주경기장에 이르는 남자부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11분29초의 개인최고기록으로 우승했다.

정남균은 이번대회가 지난해 3월 경주동아마라톤(2시간22분2초.10위)에 이어 두번째 완주로 일약 이봉주의 뒤를 이을 차세대스타로 발돋움했다.

2위는 스페인의 디에고 가르시아(2시간11분48초),3위는 모로코의 카멜지아니(2시간12분29초)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박고은(한국수자원공사)이 2시간33분06초로 1위를 차지했으나 올림픽 출전기준기록(2시간33분F)통과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