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 주가 'CEO효과' 주목..지난주 8만원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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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경 전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장을 사장으로 맞아 CEO(최고경영자) 공백상태에서 벗어나게 된 한통프리텔의 주가움직임이관심이다.
CEO가 누구냐 하는게 중요한 투자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는데다 공교롭게도 이상철 전사장이 총선출마를 위해 사임한 싯점을 전후해 한통프리텔의 주가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그렇다.
한통프리텔은 지난해 12월7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됐다.
한때 28만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싯가총액이 SK텔레콤을 앞지르면서 거품론이 제기되고 시장 전체가 조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하락세로 반전돼 지난 1월27일에는 9만7천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시도가 이뤄져 지난달 14일에는 16만원대를 회복했으나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지난주말에는 8만원대로 주저앉았다.
반등시도 실패와 관련해 눈길을 끄는 부분은 최고경영자의 공백.반등하던 주가의 약세 전환시점은 이상철 전임 사장이 총선출마를 위해 자리를 옮길 것이란 사실이 알려진 때와 맞아 떨어진다.
지난 2월18일 물러난 그는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한통프리텔을 이동통신업계 2위로 끌어올린 인물.그의 사임에 대해 주가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전문성이 없는 정치권 인사가 후임자로 거론된다는 소문도 주가 약세를 부추겼다.
한통프리텔은 그동안 김우식 전무가 사장직을 대행해왔다.
지난주말 선임된 이용경 사장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용경 사장은 통신공학 박사로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장을 지낸 전문가.
전문성을 갖춘 경영자에 대해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통프리텔은 새사장 선임에 맞춰 외국인들이 지난 2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자사 주식 1백3만주를 순매수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 자료에는 외국계 평가기관인 도날드슨과 살로몬스미스바니가 한통프리텔의 적정주가를 각각 17만5천원과 15만원으로 분석했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박기호 기자 khpark@ ked.co.kr
CEO가 누구냐 하는게 중요한 투자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는데다 공교롭게도 이상철 전사장이 총선출마를 위해 사임한 싯점을 전후해 한통프리텔의 주가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그렇다.
한통프리텔은 지난해 12월7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됐다.
한때 28만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싯가총액이 SK텔레콤을 앞지르면서 거품론이 제기되고 시장 전체가 조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하락세로 반전돼 지난 1월27일에는 9만7천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시도가 이뤄져 지난달 14일에는 16만원대를 회복했으나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지난주말에는 8만원대로 주저앉았다.
반등시도 실패와 관련해 눈길을 끄는 부분은 최고경영자의 공백.반등하던 주가의 약세 전환시점은 이상철 전임 사장이 총선출마를 위해 자리를 옮길 것이란 사실이 알려진 때와 맞아 떨어진다.
지난 2월18일 물러난 그는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한통프리텔을 이동통신업계 2위로 끌어올린 인물.그의 사임에 대해 주가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전문성이 없는 정치권 인사가 후임자로 거론된다는 소문도 주가 약세를 부추겼다.
한통프리텔은 그동안 김우식 전무가 사장직을 대행해왔다.
지난주말 선임된 이용경 사장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용경 사장은 통신공학 박사로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장을 지낸 전문가.
전문성을 갖춘 경영자에 대해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통프리텔은 새사장 선임에 맞춰 외국인들이 지난 2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자사 주식 1백3만주를 순매수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 자료에는 외국계 평가기관인 도날드슨과 살로몬스미스바니가 한통프리텔의 적정주가를 각각 17만5천원과 15만원으로 분석했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박기호 기자 khpark@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