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P '바꿔' .. PC통신 텍스트를 인터넷 유로 멀티정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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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의 정보제공사업(IP.Information Provider)이 인터넷기반의 콘텐츠제공사업(CP.Contents Provider)으로 본격 전환되고 있다.
IP는 PC통신을 통해 문자위주의 텍스트를 제공하나 CP는 인터넷을 통해 문자뿐아니라 동영상과 음성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정보제공사업형태이다.
이같은 추세에따라 나우콤과 데이콤의 천리안등 PC통신업체들은 오는 4월1일부터 자사의 기존 IP사업자들이 갖고 있는 고급유료정보를 인터넷 네티즌들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이른바 "개방형 CP몰"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나우콤은 기존 IP 가운데 증권 연예 문화 등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업체들을 CP로 전환,오는 4월1일 나우누리홈페이지(www.nownuri.net)에 CP몰을 개설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40여개의 CP로 시작하며 매월 20여개씩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CP솔루션 개발업체인 아이썬인터넷과 CP몰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나우콤은 아이썬인터넷에서 개발한 웹컨버팅툴 테코웹(TECOWEB)을 이용해 나우누리 IP를 CP로 자동전환할 수 있게됐다.
이 업체는 또 웹상에서 정보이용시간에따라 과금할 수 있는 웹빌링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문용식 나우누리 마케팅본부장은 "인터넷 콘텐츠의 유료화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기존 IP뿐아니라 고급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CP들도 적극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P와의 수익배분에 대해서는 "현재 CP운영비용이 기존 IP비용보다 높기 때문에 초기에는 PC통신보다 조금 높은 수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콤의 천리안도 콘텐츠 백화점식 몰인 천리안 웹콘텐츠몰(contents.chollian.net)을 오는 4월1일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데이콤 자회사인 DST와 분당 건당 파일당 페이지당 이용요금 징수가 가능한 웹빌링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또 천리안의 기존IP를 포함한 CP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천리안 웹콘텐츠몰은 초기에는 천리안의 기존 가입자만 대상으로 한 "폐쇄형"으로 운영하다 오는 7월께 일반 네티즌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그동안 IP사업자들이 인터넷시대를 맞아 CP로의 전환을 추진해 왔으나 웹상의 과금과 대금결제시스템 미비, 과다한 전환비용 문제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IP사업자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대형 PC통신업체들이 직접 CP몰을 운영키로 함에 따라 인터넷콘텐츠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와함께 인터넷에서 유료로 정보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거부감이 강한 네티즌들을 상대로한 PC통신업체의 유료CP몰 운영이 얼마나 성공을 거둘 수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 ked.co.kr
IP는 PC통신을 통해 문자위주의 텍스트를 제공하나 CP는 인터넷을 통해 문자뿐아니라 동영상과 음성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정보제공사업형태이다.
이같은 추세에따라 나우콤과 데이콤의 천리안등 PC통신업체들은 오는 4월1일부터 자사의 기존 IP사업자들이 갖고 있는 고급유료정보를 인터넷 네티즌들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이른바 "개방형 CP몰"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나우콤은 기존 IP 가운데 증권 연예 문화 등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업체들을 CP로 전환,오는 4월1일 나우누리홈페이지(www.nownuri.net)에 CP몰을 개설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40여개의 CP로 시작하며 매월 20여개씩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CP솔루션 개발업체인 아이썬인터넷과 CP몰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나우콤은 아이썬인터넷에서 개발한 웹컨버팅툴 테코웹(TECOWEB)을 이용해 나우누리 IP를 CP로 자동전환할 수 있게됐다.
이 업체는 또 웹상에서 정보이용시간에따라 과금할 수 있는 웹빌링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문용식 나우누리 마케팅본부장은 "인터넷 콘텐츠의 유료화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기존 IP뿐아니라 고급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CP들도 적극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P와의 수익배분에 대해서는 "현재 CP운영비용이 기존 IP비용보다 높기 때문에 초기에는 PC통신보다 조금 높은 수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콤의 천리안도 콘텐츠 백화점식 몰인 천리안 웹콘텐츠몰(contents.chollian.net)을 오는 4월1일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데이콤 자회사인 DST와 분당 건당 파일당 페이지당 이용요금 징수가 가능한 웹빌링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또 천리안의 기존IP를 포함한 CP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천리안 웹콘텐츠몰은 초기에는 천리안의 기존 가입자만 대상으로 한 "폐쇄형"으로 운영하다 오는 7월께 일반 네티즌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그동안 IP사업자들이 인터넷시대를 맞아 CP로의 전환을 추진해 왔으나 웹상의 과금과 대금결제시스템 미비, 과다한 전환비용 문제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IP사업자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대형 PC통신업체들이 직접 CP몰을 운영키로 함에 따라 인터넷콘텐츠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와함께 인터넷에서 유료로 정보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거부감이 강한 네티즌들을 상대로한 PC통신업체의 유료CP몰 운영이 얼마나 성공을 거둘 수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 ked.co.kr